진화하는 폭발물 공격, 선제대응만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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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폭발물 공격, 선제대응만이 답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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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IED 전문교관 초청, 실전적이고 최신화된 노하우 숙달

세계 각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비정규전, 테러 등을 통해 EH IED(위험성폭발물, 급조폭발물)에 의한 공격 형태는 갈수록 치명적이고 지능화 되고 있는 안보현실 속에 북한의 비대칭 군사위협이 상존하는 한반도에서의 IED공격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와 같은 IED공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육군 공병학교에서는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EHCT)교육을 지난 9월에 이어 이번 달 4일부터 13~3기를 대상으로 2주간 진행 중에 있다.

2011년부터 EH IED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지형에 부합된 대응방안을 개발하고 야전에 이를 접목시키기 위해 연간 3개 기수를 편성하여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교육은 美 태평양사 IED대응 통합센터 전문교관 지원하 실시되는 교육으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급조폭발물에 대한 실전경험과 미군 최신교리를 바탕으로 한 풍부하고 구체적인 대응절차에 대해 사례위주로 실시되었고, 전년도 대비 최신의 TTP(전기전술절차)에 대한 이해와 신장비(Mine hound) 소개 및 운용 실습 등 최신화 된 교육내용을 추가하여 교육의 질을 대폭 향상 시켰으며, 전술적인 교리에 대한 한·미 교관들 간의 활발한 토의를 통해 한국군 EH IED 대응체계를 한차원 격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교육에는 연합사, 합참, 각 군 사령부 위험성 폭발물 협조실(EHCC)담당장교, 특전사 IED교관 등 EH IED 실무자들이 참관하여 미군 교관의 교육 및 토의를 통해 전술공감대를 형성하고 IED 대응체계를 실질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교육을 준비한 담당교관(이병옥 소령)은 “이번 EHCT 교육을 통해서 실 전장상황하에서의 효과적인 IED 대응기술과 발전된 교리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교육의 성과에 대해 밝혔다.

공병학교는 그동안 279명의 사·여단급 공병부대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 교육을 통하여, 전ㆍ평시 기동로 정찰 및 탐지능력을 배양하여 급조폭발물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간부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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