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줄서기 등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행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광주 광산구가 행정안전부 특별감찰을 받고 있다.
18일 광산구에 따르면 행안부 복무감찰담당관실 소속 감찰단이 지난 8일부터 나흘 동안 공무원의 복무규정 위반 사항에 대한 사전 조사를 했다.
감찰단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산구 소속 공무원들의 특정 후보 줄서기와 편 가르기, 정치 중립 위반 행위가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사전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복무규정 위반 정황이 드러나면 감찰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광산구는 민선 7기 현직 단체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확정받으면서 다수 출마자가 경쟁하고 있다.
이날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7명의 후보자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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