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월드 베스트 호스피털(세계 최고 병원)' 평가조사에서 국내 19위에 선정됐다.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서울대병원, 충남대병원에 이어 세 번째로 4년 연속 상위권을 기록했다.

뉴스위크는 독일의 글로벌시장조사 및 소비자 데이터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공동으로 조사를 했다.

27개국 8만여 명의 의사, 병원 관계자, 보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55%) 결과와 의료 성과 지표(30%), 환자 만족도 조사(15%) 결과를 반영했다.

국내 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중환자실·급성 질환·암·약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의사·간호사·병원 환경 등에 관한 환자 경험 평가를 심사에 반영했다.

국내 병원은 1위 서울아산병원(97.76%), 2위 삼성의료원(95.68%), 3위 서울대병원(91.86%), 4위 세브란스병원(88.85%), 5위 서울성모병원(84.98%) 순이었으며 18위 경희대학교 의료원(78.96%), 19위 전남대병원(78.75%) 등이었다.

전남대병원은 평가가 시작된 2019년부터 4년 연속 국내 10위권을 유지해왔으며 지방국립대병원 중에서는 매년 손에 꼽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앞으로도 의료·연구·교육·공공의료 등 분야에서 국립대병원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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