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소리·멋·맛에 빠지다"…보성 강골마을서 고택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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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소리·멋·맛에 빠지다"…보성 강골마을서 고택 체험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2.04.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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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래 고택
이진래 고택

전남 보성군은 오는 22일부터 전라남도종가회 보성지부와 함께 보성 강골마을 일원에서 다양한 고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2년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체험은 최근 인기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급부상한 보성 열화정과 이진래 고택 등 문화재의 보고(寶庫)이자 전통의 아름다움과 자연스럼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강골마을과 보성 일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성을 잘 아는 보성사람들에게 '소리샘의 비밀' 등 강골마을 유래를 함께 알아보고 유명 방송인 윤영미 아나운서의 '기쁘게 이야기하는 법', '보성의 의로운 역사이야기' 등 인문학 강의와 김예지 화가의 그림 고택전시가 열린다.

또 김대성 작곡가가 오랜 세월 수집한 사라져가는 보성소리를 편·작곡한 곡을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의 연주와 함께 보성소리를 배워보고 공연을 감상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보성 강골마을

다음날엔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군량미를 얻고 보성차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한 박실마을 일원에서 500년 넘는 보성 제주 양씨(濟州 梁氏) 종가에 대대로 전수돼 온 '씨간장'과 약 450년 녹차나무를 활용한 '이순신장군차' 만들기 등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보성 녹차밭과 율포해수욕장, 보성해변 등 명소를 돌며 보성 맛집을 투어하고 힐링하며 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추억의 고택체험으로 마무리 한다.

이번 고택 프로그램은 11월까지 회당 20명 참여 총 10회로 1박2일 운영되며 벌써부터 예약이 밀려들 정도로 인기다.

프로그램 참여나 더 상세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분은 전남도종가회 보성지부(99chosm@naver.com), 인스타그램 #보성강골마을체험 검색 또는 보성군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보성 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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