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 감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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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감기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 감염 급증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04.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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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면역체계 약화[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환절기 면역체계 약화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요즘같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협력 병·의원 호흡기 환자를 대상으로 매주 인플루엔자, 급성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를 분석한 결과 이달 3주 차 31건 중 10건(32.3%)에서 리노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검출률은 1월 6.9%, 2월 5.2%, 3월 5.0%였으며, 4월 2주차부터는 21.7% (23건 중 5건), 3주차 32.3%(31건 중 10건)로 급증했다.

리노바이러스는 연중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봄, 가을철 환절기 기온차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주로 유행한다.

주로 콧물이나 타액 등에 의해 전파되고 두통, 인후통, 기침 등 코로나19 감염과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보여 감별진단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리노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달리 환경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 생활 방역을 준수하더라도 유행이 이어질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상회복 준비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을 잘 지키면서 건강한 식이와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강화해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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