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전남 농촌관광 활기…농촌체험·휴양 예약 증가
상태바
'거리두기 해제' 전남 농촌관광 활기…농촌체험·휴양 예약 증가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2.04.25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 체험[해남군 제공]
농촌 체험
[해남군 제공]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코로나19로 발길이 뜸했던 관광객이 전남 농촌을 다시 찾고 있어 농촌관광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농어촌민박에서 농촌여행을 원하는 도시민의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주말 단체 체험객 문의가 늘면서 농촌체험마을과 농어촌민박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최소 10%에서 최대 40% 증가했다.

유치원·초등학교 등 학생 체험·단체행사, 20명 이상의 단체 여행객의 예약도 늘고 있다.

전남 농촌관광객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2019년 29만 4천740명을 정점으로 2020년 16만 7천369명, 2021년 15만 8천796명까지 지속해서 줄었다.

올해는 이달 현재 농촌관광객 수는 14만 5천722명으로 증가 추세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로 숫자가 대폭 증가할 것을로 전남도는 전망했다.

전남도는 코로나 시대 변화한 여행 트렌드를 농촌관광 프로그램에 반영해 농촌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

나홀로 여행객과 소규모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힐링·치유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대규모 단체 농촌관광 체험객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현재 도내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 174곳, 농어촌민박 3천151곳이 운영 중이다.

농촌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숙박·식당 등 시설을 활용해 마을을 찾는 도시민에게 체험·휴양프로그램을 제공,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관광과 레저, 휴식과 치유, 교육과 복지의 공간으로서 농촌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전남은 생태 문화 힐링자원이 풍부해 한국을 대표할 농촌관광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농촌체험마을과 농어촌민박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전남도 농업정책과(☎061-286-6232~3)나 전남농촌체험관광 누리집(www.jnfarmtour.com)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