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까지 진행, 최소 2인부터 최대 15인까지 참여

전남 곡성군이 다음 달 말까지 섬진강 물멍 트레일 워킹을 운영한다.
섬진강 물멍 트레일 워킹은 힐링 에코 여행자들을 위해 곡성군이 지난해 선보인 지역 체류형 여행 상품이다.
별다른 홍보도 없이 입소문만으로 운영 첫 해 600여명의 여행자들이 다녀갔다.
우리나라 5대강 중 유일하게 하굿둑이 없어 자연 생태 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섬진강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오롯이 느낄 수 있다.
2인부터 최대 15인까지 출발할 수 있는 소규모 패키지 여행이다.
일정 내내 로컬 호스트(가이드)가 동행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여행자들은 더욱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대신 사전 미팅을 통해 여행자 스스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배려깊은 안내가 제공된다.

언제 누구와 방문하든 자신의 속도에 맞춰 여유롭게 로컬여행을 만끽하기에 좋다.
1박 2일 중 첫째 날은 여유롭고 섬진강을 걷고 즐기는 일정이다.
곡성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주전부리 꾸러미와 함께 곡성 여행 기념품이 담긴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걷다보면 사전 미팅에서 약속한 시간과 장소에 섬진강을 바라보며 점심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시락이 배달된다.
섬진강을 한아름 눈에 담은채 산들산들 불어오는 강바람을 느끼며 도시락을 먹는 것은 힐링 여행만이 줄 수 있는 작은 호사라고 할 수 있다.
둘째 날 아침에는 숙소로 조식이 배달된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국립곡성치유의숲에서 여행 인원에 따라 숲 자율 키트 또는 숲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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