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대폭 늘려…7월1일부터 시행
상태바
광주시,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대폭 늘려…7월1일부터 시행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04.27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시가 아동급식카드 이용방식을 전면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아동급식카드는 가맹점으로 신청한 업체만 대상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어 동네에 가맹점이 많지 않은 경우 메뉴 선택권이 제한돼 영양 불균형의 우려가 있었다.

또 일반카드와 디자인이 달라 불편함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광주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달 새로운 방식의 아동급식카드 사업 수행업체로 신한카드를 선정했다.

이어 이용 편의성 제고와 시스템 변경 작업 등을 거쳐 7월1일부터는 새로운 방식의 아동급식카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방식의 카드가 도입되면 별도의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등록 절차 없이 선정 카드사의 가맹점과 자동으로 연계돼 약 2만2천여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결식 우려 아동 8천여 명이 거주지 주변 가까운 식당에서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점, 카페 등 결식 아동 급식 이용에 부적합한 업소에서는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국장은 "7월부터 아동급식카드가 개선되면 아동들이 집과 가까운 식당에서 다양한 식단의 음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지역 아동들이 더 나은 급식 환경에서 영양있는 식단을 제공받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