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근로자 인권침해 원천봉쇄" 신안군, 전담 공무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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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근로자 인권침해 원천봉쇄" 신안군, 전담 공무원 지정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2.04.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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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청 전경
신안군청 전경

전남 신안군은 756곳의 염전 중 근로자 고용 사업장 83곳에 대해 전담 공무원을 1:1로 지정, 불법행위 발생 가능성 등을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신안군은 퍼플섬의 유엔세계관광기구 세계관광우수마을 선정과 신안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등 천사섬의 이미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사업장에서 임금체불 등 근로자 인권침해 문제로 힘들게 쌓아온 군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전담 공무원제를 통해 임금체불, 폭언·폭행, 감금, 장애 여부, 근로계약서 작성·구비 등 소금산업진흥법 및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 등을 수시로 집중 점검한다.

위반사항 적발시 소금제조업 허가 취소, 보조사업 지원 제한, 노동청 및 수사기관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근로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섬인권센터TF 설립 추진, 근로자 안심 숙소지원 건의 등 염전의 근무여건 개선에도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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