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관서 판소리·산조 즐겨요"…토요상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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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서 판소리·산조 즐겨요"…토요상설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05.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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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3시, 유튜브·페이스북 온라인 생중계도
5월 토요상설공연 포스터
5월 토요상설공연 포스터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7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으로 판소리·산조 무대를 연다.

김정민의 '김일구류 아쟁산조'와 김다정의 '동편제 김세종판 춘향가 중 이별가'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김정민 씨의 김일구류 아쟁산조다.

김일구류 아쟁산조는 판소리 명창이자 여러 악기의 대가인 김일구가 엮은 산조로 판소리적 요소와 각기 다른 국악기의 특징들을 아쟁산조에 담았다.

각 장단별로 다양한 조의 변화를 통한 긴장과 이완(강약), 엇박을 잘 표현한 잉여걸이 가락이 특징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김다정 씨의 동편제 김세종판 춘향가 중 '이별가'이다.

한양으로 올라가야 하는 이몽룡과 그를 기다려야 하는 성춘향의 절절한 이별 장면을 그려낸 이별가 대목을 소리꾼은 동편제 특징에 맞게 맛깔스럽게 들려준다.

동편제 김세종판 춘향가는 그 짜임이 섬세하면서도 굵고 선율이 미려하면서도 역동적이며 예술적, 학술적으로 높이 평가되는 소리다.

고수로는 전주전국고수 대회 일반부 대상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이영채 씨가 맡는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전통문화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한편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민속놀이와 한복체험이 펼쳐지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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