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광주교육감 후보, '개방형 확대' 상대공약에 "보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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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광주교육감 후보, '개방형 확대' 상대공약에 "보은 인사"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05.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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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이정선 예비후보의 개방형 직원 채용 확대 공약에 대해 "사실상 보은 인사 밀어주기"라며 비판했다.

4일 박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직장을 갖기 위해 분투하는 가운데 개방형 직원 채용 확대로 보은 인사, 낙하산 인사를 꾀하려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며 "이는 광주 교육 행정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열심히 일하는 교직원들의 사기를 꺾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개방형 직원은 공채를 통한 직업 공무원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하는 직원을 말한다.

박 예비후보는 "개방형 직위는 꼭 필요한 자리에 전문가가 들어와 업무 성과를 높이는 자리"라며 "선거 공신을 챙기는 수단으로 악용하면 인사 난맥과 불신을 초래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어 "청년들이 취업불황으로 인해 느끼는 좌절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며 "개방형 직원인사가 보은 인사로 마무리된다면 공정을 가르쳐야 할 교육계가 젊은이들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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