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시민들을 맞는다.
융·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 무등풍류 뎐 5월 무대 '둥가둥 얼씨구나~'가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펼쳐진다.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대목장 박영곤의 '전통목조 건축 모형 작품' 전시와 시연, 대목장과 함께 만들어보는 체험이 열린다.
온 가족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와 한복 체험, 국악인 배일동과 함께하는 판소리, 창극 등 흥겨운 국악 한마당이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대목의 멋'이라는 주제로 박영곤의 작품 '송광사 약사전', '봉정사 극락전', '수덕사 대웅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박종오(전남대 호남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의 진행으로 대목장 작품 시연과 체험을 진행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솟을대문 앞과 무형문화재 전수관 앞마당에서는 재미난 민속놀이가 시민들을 맞는다.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 입석당에서는 싱그러운 연초록 빛 가득한 전통문화관을 배경으로 가족과 함께 한복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복을 대여한다. 민속놀이와 한복체험은 무료이다.
오후 3시부터 서석당에서는 국악인 배일동 명창을 초청해 '얼씨구~ 좋다' 공연이 펼쳐진다.
첫 무대는 대금과 아쟁의 '기악합주'를 선보이고,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배일동 명창과 고수 이명식이 꾸민다.
세 번째 무대는 설장고 춤에 이어 단막창극 '마당쇠 글 가르치는 대목'으로 구성진 입담과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양신승, 한규복이 출연해 해학과 풍자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행사는 전통문화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고 각 해당 SNS 검색창에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을 검색하면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행사는 전체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