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가장 빠른 제주 뱃길 열렸다…진도서 90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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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가장 빠른 제주 뱃길 열렸다…진도서 90분 걸려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2.05.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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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카페리 '산타모니카호' 취항…전남도, 진도항 활성화 기대
진도항 제주항 산타모니카호
진도항 산타모니카호

전남 진도항에 국내 육지에서 제주를 최단 시간에 연결하는 새로운 뱃길이 열렸다.

지난 6일 진도항 일원에서 진도항과 제주항을 왕래하는 신규 건조 고속카페리 '산타모니카호' 취항식을 했다.

호주의 인캣사(INCAT)에서 건조한 산타모니카호는 길이 75.7m, 너비 20.6m, 높이 21m, 국제톤수 3천500톤급 규모 선박으로 최신 편의시설을 갖췄다.

여객 606명과 86대의 승용차를 동시에 실을 수 있고, 최고 속도 42노트(78km/h)의 속도를 자랑한다.

운항시간은 직항 시 국내 제주를 입항하는 여객선 중 가장 빠른 90분 정도가 소요된다.

추자도를 들릴 경우 120분이 걸린다.

매일 오전·오후 1회씩 총 2회 진도와 제주를 왕복하고, 오전 진도-제주발, 오후 제주-진도발 노선이 추자도를 경유한다.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목요일은 정기 휴항할 예정이다.

산타모니카호 취항식
산타모니카호 취항식

문금주 전남지사 권한대행은 "산타모니카호 취항은 진도항 해운산업을 활성화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진도항이 안전하고 활기 있는 전남 서남권 대표항으로 우뚝 서도록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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