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함평 나비대축제' 17만명 방문…명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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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린 '함평 나비대축제' 17만명 방문…명성 확인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2.05.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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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나비대축제
함평 나비대축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3년 만에 열린 '제24회 함평 나비대축제'에 17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나비! 희망의 날개를 펴다!'란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8일까지 열린 축제에는 16만6천726명의 입장객이 다녀갔다.

입장료 수입은 7억200여만원을 기록했다.

군민이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장은 1억7천100만원의 수익을 거뒀으며, 각종 판매장 매출과 부스 임대료 수입 등을 합하면 7억6천700여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축제에서는 호랑나비 등 23종 22만 마리의 나비와 샤피니아 등 33종 42만본의 초화류 40여종이 선보였다.

다채로운 공연·체험 프로그램들도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채꽃, 무꽃, 꽃양귀비 등 형형색색의 봄꽃이 만발한 함평천 수변길과 엑스포공원 일대에서는 꽃향기에 취한 상춘객들의 탄성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축제 주인공인 화려한 나비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나비·곤충생태관은 축제 기간 내내 붐비는 관람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EDM 키즈, 에어슬라이드 등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봄나들이를 나온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나비 날리기
나비 날리기

어린이날 100주년이었던 지난 5일 하루에만 3만6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지역 상가와 함평 주요 관광지들도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축제 기간 식당가와 커피숍은 물론 돌머리해수욕장, 주포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들도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나비축제는 폐막했지만, 엑스포공원 내 나비·곤충생태관과 다육식물관, 수생식물관은 오는 1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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