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의료기관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 기간을 잠정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3월14일부터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를 두 달간 한시적으로 인정했으나, 정부의 재연장 방침에 따라 재연장하기로 했다.
신속한 검사·치료 연계를 통한 고위험군 보호·관리를 위해 확진자 관리가 계속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이다.
전남지역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의료기관은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 399곳, 호흡기전담클리닉 15곳 등 총 414곳이다.
최근 1주일간 의료기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신고 건수는 총 확진자 1만 1천774명 중 8천924(75.8%)건이다.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는 개인용보다 정확도와 검사 양성률이 9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미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 기간을 재연장하는 것은 동네 병·의원 등 지역 중심 대면진료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코로나19 유행 상황 변화를 고려해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 기간을 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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