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광주시 선수단 94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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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광주시 선수단 94명 참가
  • 한형철 기자
  • 승인 2022.05.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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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7~20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 선수단은 8개 종목에 94명(선수52, 임원42)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전년도 전국체전 개최 도시에서 현장 전개를 하는 기존 대회 진행 방식을 따른다.

지난해 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은 39개의 메달(금18, 은15, 동6)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39개의 메달(금15, 은13, 동11)을 목표로 출전한다.

광주시의 주력 종목은 조정이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뒀으며, 올해 2연속 종합우승을 노린다.

주력 선수는 육상의 김유은 선수와 탁구의 김민찬 선수다.

김유은 선수는 육상트랙(청각장애) 100m와 200m가 주종목이며, 올해 신용중학교 1학년에 입학했다.

나이는 만 13세에 불과하지만 보유 기록은 만 16세 이상이 출전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동메달 기록을 상회한다.

김민찬 선수는 엘리트 탁구 선수를 양성 중인 광주송정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하고 있다.

선수 생활을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으나, 지난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청각장애 초·중등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비장애인 선수들과 겨루는 제48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탁구대회에서 4학년부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광주시, 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학생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했다"며 "내년엔 참가 종목과 선수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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