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5·18 42주년 전야 행사 풍성…2년 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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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5·18 42주년 전야 행사 풍성…2년 만에 부활
  • 연합뉴스
  • 승인 2022.05.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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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전야제 포스터[5·18 민중항쟁 행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18 전야제 포스터
[5·18 민중항쟁 행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한 전야제가 17일 광주 동구 금남로 등에서 열린다.

전야 행사는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되거나 축소 진행됐다.

전야제가 시작하기 전 부대 행사로 오월 풍물굿, 민주평화대행진, 오월시민난장이 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오월 풍물굿은 전국 각지의 풍물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풍물 행진으로 오후 1시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5·18 구묘역)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오월여는굿'을 시작으로 '오월길 길놀이'를 하며 금남로까지 행진한다.

'오월시민난장'은 교육과 체험, 공연, 전시, 주먹밥 나눔 등 다양한 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을 만난다.

특히 버스킹과 퍼포먼스, 타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과 80년대 5월 항쟁을 생생히 그려볼 수 있는 민중미술 체험 등이 운영된다.

또 몸짓으로 오월을 이야기하는 '오월의노래 콘테스트'에서 선정된 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민주평화대행진은 오월을 기억하는 시민들과 오월풍물단이 광주 수창초등학교에서 금남공원을 거쳐 금남로 전야제 무대까지 가두행진을 하는 것으로 80년 5월 민주대행진을 재현한다.

행진을 통해 오월 정신 계승과 추모의 마음을 표현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전야제의 시작을 알린다.

전야 행사에서는 1980년 도청 사수 최후의 밤과 90년대 오월투쟁 광장 집회를 재현하고 광주의 오월을 지켜온 문예인들과 동시대 신진 예술인들이 하나 돼 민주, 인권, 평화 등의 가치를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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