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우수중소기업과 취업을 연계한『2014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 캠프』를 중소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에서 5.19(월)부터 21(수)까지 2박 3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방중기청과 광주교육청이 주최하고 중진공 광주지역본부와 호남연수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광주전자공고 등 10개 특성화고에서 추천받은 3학년생 6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으로 필요한 기업 적응교육 이수 후 채용상담회를 진행하였다.
기업 적응교육은 직장예절, 행복한 직장인이 되는 노하우, 성공하는 직장인의 핵심포인트, 비즈니스 매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일방적인 강의를 벗어나 체험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여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지역성공기업인 특강(㈜레몬테이블 김준휘대표), 특성화고 출신 선배와의 대화 시간((주)우성정공 장준영 팀장)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균형잡힌 인식을 조성하였다.
캠프의 마지막 날에는 ㈜나산산업 등 22개 기업이 참가한 채용상담회를 개최하였다. 학생들이 단순히 연봉이나 대외적인 인지도로 회사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가능성과 자신의 비전에 맞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심도 있는 면접을 통해 참여학생은 구직기회는 물론 실전적 면접경험을 접할 수 있어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도움을 주었다.
상담회 집계결과 참여기업 22개사에 202명이 채용면접을 실시, 기업당 평균 9명이 면접함으로써 중복을 제외하더라도 대부분의 기업이 채용희망인원을 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면접에 통과한 학생은 각 기업 채용일정에 따라 취업하게 된다.
참여학생들은 캠프를 통해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입사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나를 더 성장시킬 수 있는 곳”, “발전 가능성 많은 곳”, “사업가로서의 기회도 배울 수 있는 곳”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지역 특성화고생과 우수 중소기업을 이어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인식개선 및 인력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