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서 키운 해남 '미니 밤호박'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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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키운 해남 '미니 밤호박' 본격 출하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2.05.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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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공중재배 '미니 밤호박'

달콤하고 포근한 맛의 전남 해남군 공중재배 '미니 밤호박' 수확이 한창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해남 밤호박은 일반 미니 단호박에 비해 영양가가 높고 베타카로틴, 비타민 B1, B2, C등이 풍부해 감기예방과 피부미용,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구운 밤호박, 찜, 라떼, 빵 등 다양한 상품으로도 가공·판매되고 있다.

올해 일찍 수확하는 농가는 5월 중순부터 일반 재배농가는 5월 하순부터 수확해 일주일 가량의 후숙기간을 거쳐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해남산 미니 단호박은 밤같이 단맛이 난다하여 붙인 '밤호박' 상표명이 전국적으로 사용될 만큼 단호박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특산물로 자리잡았다.

해남군 밤호박은 시설하우스에서 그물망을 이용해 공중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열매가 땅에 닿지 않아 깨끗하고 품질이 좋은 상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해남 공중재배 '미니 밤호박'
해남 공중재배 '미니 밤호박'

해남 미니 밤호박은 300여 농가, 80㏊에서 재배, 연간 20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며 농가의 중요한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사업을 통해 해남 미니단호박에 저항성전분이 다량 함유돼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체중조절 효능에 관한 기능성식품 원료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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