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민주의 종' 타종식을 18일 동구 민주의 종각에서 가졌다.
이용섭 광주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양향자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황일봉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장 등 18명이 참여해 33회 타종했다.
참석자들은 5월 광주민중항쟁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 확산과 영호남 화합, 국민 대통합을 염원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타종식이 2년여 만에 열리면서 일상 복귀와 함께 평화로 가득찬 새 시대가 열리기를 함께 기원했다.
민주의 종은 높이 4.2m, 무게 8천150관(30.5t)으로 8·15와 5·18을 함께 기리고 민주와 인권, 평화의 도시 광주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2005년 제작됐다.
5·18 기념일, 광복절, 제야 행사 등에 타종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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