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광주·전남서 출정식…공식 선거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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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광주·전남서 출정식…공식 선거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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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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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아성에 국민의힘·진보정당·무소속 도전장
강기정·주기환·장연주·김주업 광주시장 후보(왼쪽부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강기정·주기환·장연주·김주업 광주시장 후보(왼쪽부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야가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광주와 전남에서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 표심 잡기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아성에 국민의힘을 비롯해 정의당과 진보당이 제2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득표전에 나섰다.

현직 기초단체장을 중심으로 한 무소속 후보들도 탄탄한 인지도와 조직력을 기반으로 민주당 후보와 경쟁에 나섰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이날 오전 광주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다.

출정식에 참여한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는 "민주당 일당 독점을 깨트리겠다"며 "윤석열 정부와 손잡고 광주를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출정식 대신 후보별로 선거구를 누비며 표심 갈이에 나섰다.

강기정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광산구 어등산약국 사거리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군 공항 이전,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등 광주의 최대 현안을 당당하고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날 오전 5·18 민주광장에서 정의당 후보들이 참여한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장연주 광주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독점정치를 마감하고 다당제 민주정치를 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광주시당도 이날 오전 5·18 민주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출정식에 함께 한 김주업 광주시장 후보는 "민주당 일당 독점을 끝내고 광주 시민들에게 새로운 생활, 새로운 정치를 디자인해드려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록·이정현·민점기 전남지사 후보(왼쪽부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영록·이정현·민점기 전남지사 후보(왼쪽부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에서도 전날 국민의힘과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이 열렸다.

국민의힘 전남도당 선대위는 전날 나주시 한전KPS 빛가람 홀에서 이준석 당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민주당 전남도당도 같은 날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를 비롯해 기초단체장·지방의원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출범식을 했다.

전남지사 후보들은 선거운동 첫날 많은 표가 몰린 동부권을 중심으로 선거 운동을 펼쳤다.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지사 후보는 이날 곡성, 구례, 순천, 광양, 여수를 차례로 돌며 동부권 표심을 공략했다.

김영록 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후 목포역 광장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이어 장성, 담양을 찾아 후보들과 합동 유세를 했다.

민점기 진보당 후보는 여수산단에서 노동자들과 만난 데 이어 강진에서 열린 공무원노조 전남본부 20주년 기념행사를 찾았다.

후보자들은 이날부터 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나 연설과 대담, 선거공보물 발송, 신문·방송 광고, 선거 벽보와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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