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은 미술관 아카데미 강좌 '즐거운 미술관 활용법'의 두 번째 강의를 오는 25일 오후 2시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김달진 자료박물관장이 '미술아카이브의 가치'를 주제로 강의한다.

김달진 관장은 아카이브의 의미, 아카이브의 수집 방법, 주요 전시, 아카이브 관련 향후 과제 등 아카이브의 수집에서 관리, 전시에 이르기까지 미술 아카이브에 대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김달진자료박물관에서 수집한 한국인 최초의 미술잡지, 김환기 화백이 군대에 간 제자에게 보낸 엽서, 오지호 화백의 편지, 일본인이 만든 조선아동화 등 희귀 소장품들이 소개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달진 관장은 한국미술사의 주요 미술자료들을 연구, 수집, 전시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미술자료 전문박물관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료적 가치가 큰 기록물과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이른바 예술창작과 학술연구의 가장 기초적인 작업에 이바지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바로보는 한국의 현대미술'(1995)이 있으며, 현재 김달진미술자료 박물관장, 서울아트가이드 편집을 맡고 있다.

아카데미 강좌는 대면강좌로 60명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한다.

매달 강좌가 시작되기 2주전부터 미술관 홈페이지(https://artmuse.gwangju.go.kr/)에서 예약가능하다.

조미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