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3일부터 KT&G와 협업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KT&G가 제작비를 부담해 유동인구가 많은 동구 충장로, 서구 상무지구, 남구 봉선동, 북구 용봉지구, 광산구 첨단지구 등 광주 전역에 214개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다.
1m 높이의 수거함은 투입구에 다른 쓰레기를 넣을 수 없도록 작고 동그란 구멍으로 제작됐다.
KT&G의 '쓰담쓰담 캠페인'과 관할 자치구 이미지가 그려진다.
'쓰담쓰담'은 '쓰레기통에 담배꽁초'의 줄임말로 담배꽁초를 거리에 무단투기하지 말고,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용 수거함 설치는 KT&G 사회공헌활동 사업의 하나로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거함 설치가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광주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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