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취약한 인구구조 회복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사업에 총사업비 1천381억 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정주여건 개선, 청년활동 지원, 청년문화센터 건립, 농어촌유학 활성화 등 총 12종 사업에 나선다.
청년인구가 전국 최하위로 566억 원을 들여 청년을 통한 건강한 인구구조 회복을 위해 거점별 청년문화센터 2곳을 건립한다.
청년공공임대주택 3개소 건립,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 청년공동체 활동 지원 등에 나선다.
복합형 생활문화 인프라 조성과 수요맞춤 서비스를 위해 469억 원을 확보해 세대어울림 복합커뮤니티센터 3개소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2개소 확충, 염전근로자 및 간호사 기숙사 건립 등을 추진한다.
또 농산어촌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확충 등 농촌유학 활성화 사업과 귀농업귀촌인 창업지원, 찾아가는 건강지킴 버스 등에 346억 원을 투입한다.
16개 인구감소지역 군에서도 142개 사업 5천401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해 투자계획서를 중앙에 제출했다.
그동안 전남도에서는 16개 인구감소지역 군의 기초지원계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최대 확보를 위해 광주전남연구원, 시군과 업무협약을 해 1대1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했다.
16개 인구감소지역 투자계획서는 행정안전부 전문평가단과 심의위원회의 평가․심의 및 보완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배분금액이 확정된다.
선양규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이 지역이 활력을 되찾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10년 동안 지원되는 기금을 활용해 중장기적인 전남만의 차별화된 시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