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합창…광주시립합창단 '모차르트 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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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합창…광주시립합창단 '모차르트 레퀴엠'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06.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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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주시립합창단 모차르트 레퀴엠 포스터
광주시립합창단 '모차르트 레퀴엠' 포스터

광주시립합창단은 제189회 정기연주회로 '모차르트 레퀴엠'을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한다.

연주회는 평화와 치유를 기원하는 곡들로 채워진다.

모차르트 '레퀴엠(Requiem)', 드뤼플레 '자비를 베푸소서(Kyrie)', 모차르트 '오! 성체여(Ave verum corpus)'를 연주한다.

공연은 19세기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뒤뤼플레의 '키리에(Kyrie, 자비를 베푸소서)'로 시작한다.

진혼곡의 두 번째 악곡으로 죽음을 영원한 쉼, 영원한 안식으로 바라보는 추념의 개념으로 접근한다.

중세 그레고리안 챤트(Gregorian Chant, 무반주 합창곡) 선율에 오르간 연주가 아름다운 곡이다. 오르가니스트 박영서가 협연한다.

이어 모차르트의 모테트(Motet, 중세시대 무반주 성악곡) '오! 성체여(Ave verum corpus)'를 연주한다.

모차르트 생애 마지막 해에 작곡한 것으로 그의 작품 중 가장 아름답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르간과 혼성합창이 함께 어우러져 따뜻하고, 깊이 있는 울림을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모차르트 '레퀴엠, Kv 626(Requiem, 진혼곡)'으로 채워진다.

모차르트 최후의 작품이자 미완의 곡이지만, 모차르트 작품 중 가장 위대한 걸작으로 손꼽히는 곡이다.

라틴어로 '안식'을 뜻하는 레퀴엠은 죽은 자를 위한 미사에 쓰인 곡이다.

장엄하고 아름다운 선율 속에 영원한 안식의 의미로서의 죽음, 그리고 남은 자들에 대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소프라노 한경성
소프라노 한경성

광주시립합창단 김인재 상임지휘자가 지휘하고, 오케스트라 카메라타전남이 연주한다.

소프라노 한경성,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서필, 베이스 우경식이 솔리스트로 참여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학생 50%)이다.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gjart.gwangju.go.kr)에서 가능하다. 문의 062-415-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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