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선택과 광주의 미래' 정치혁신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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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선택과 광주의 미래' 정치혁신토론회
  • 최철 기자
  • 승인 2022.06.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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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201~203호
'광주민회, 정치를 말하다' 포스터
'광주민회, 정치를 말하다' 포스터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광주시민 정치혁신토론회가 열린다.

광주민회를 준비하는 사람들(가칭, 이하 광주민회)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12일 '광주민회, 정치를 말하다 : 6·1지방선거 선택과 광주의 미래'를 주제로 김대중컨벤션센터 201~203호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민회는 "매번 선거 때마다 광주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비판, 내로남불 공천논란, 선거법 위반 고소·고발, 무소속 출마 등이 난무해 광주 정치 혁신의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선거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다시 민주당을 지지하고 민주당 공천을 신청하는 악순환이 반복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6·1지방선거에서 광주의 투표율이 37.7%로 전국 꼴찌였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선도도시인 광주에서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투표 참여율이 역대급 최저였다는 것은 그만큼 민주당과 광주 정치에 대한 광주시민의 분노가 컸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선거 이후 광주 정치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이에 대한 행동과 대안을 마련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는 단순히 민주당과 광주 정치의 문제에 대해 말만 하지 말고 직접 목소리를 내고 행동해야 하며, 광주시민 하나하나가 행동하는 양심으로 깨어있는 시민으로 공정과 상식을 외치는 국민으로서 성찰과 행동, 대안을 마련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민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광주와 호남의 정치혁신을 꿈꾸는 시민들이 다양한 형식의 모임과 활동을 통해 실질적으로 광주와 호남의 정치지형을 바꾸어 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와 호남의 정치 변화와 발전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해서 자신의 견해를 얘기하고 타인의 생각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만민공동회 형식으로 6·1지방선거와 광주 정치에 대해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치분야 김옥수 의원(광주 서구의회, 무소속), 시민대표 민인선 회장(백인회, 전 민생당 비상대책위원), 법조인 정준호 변호사 (법무법인 민), 여성대표 이경은 회장(한국여성유권자광주연맹), 청년대표 곽승용 국민의힘 부대변인, 청년대표 송서율 청년연합 사무총장, 조합대표 국승두 광주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자영업자 배훈천 대표(광주 카페 운영)가 대표발언을 한다.

또 행사에 참가한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발언을 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이번 토론회에 참가한 단체, 개인 등의 의견을 반영해 '광주정치 혁신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발표한다.

또 '광주민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공식적으로 발족하고 행사에 참가한 광주시민 중에서 추천을 받아 10~20명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활동을 협의하고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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