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누리호 내일 발사 불가능…조립동 이송해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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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 "누리호 내일 발사 불가능…조립동 이송해 점검"
  • 연합뉴스
  • 승인 2022.06.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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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제 탱크 레벨센서 수치 비정상"
누리호 발사대 기립 완료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2차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1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누리호의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이 완료되어 있다. 2022.6.15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누리호 발사대 기립 완료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2차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1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누리호의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이 완료되어 있다. 2022.6.15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16일 발사 예정이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발사 준비가 중단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15일 오후 언론 브리핑을 열고 "산화제 탱크 내부의 레벨 센서가 비정상적인 수치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기립 상태에서 접근해 확인이 어려워 현 상태로는 발사 준비 진행이 불가하다고 판단하고, 발사체 조립동으로 이송해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립동으로 가져와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 부위를 보완하는 작업을 거쳐 모든 게 괜찮다고 확인된 이후 다시 발사관리위원회를 거쳐 향후 발사 일정을 다시 확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6일로 예정됐던 발사 일정은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항우연은 "어느 부위가 어떻게 문제가 있는지에 따라 얼마나 시간이 걸릴 지 달라진다"면서도 "기립했던 누리호를 다시 눕혀서 조립동으로 이송하면 내일 발사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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