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탁직 복지포인트, 공무원과 차등 지급은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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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탁직 복지포인트, 공무원과 차등 지급은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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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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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직 108만원·촉탁직 30만원…광주시 인권옴부즈맨, 시정 권고
광주시청[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촉탁직 노동자들에게 일반직 공무원보다 적은 복지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16일 광주시 인권옴부즈맨과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시 인권옴부즈맨은 최근 촉탁직 노동자에게 일반직 공무원, 공무직 노동자들과 다른 기준으로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은 차별적 처우라며 개선을 권고했다.

복지 포인트는 공무원 복지 향상을 위해 매년 지급되는 것으로 포인트당 일정 금액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광주시는 일반직 공무원과 공무직 노동자들에게는 1천80∼1천680점, 촉탁직 노동자에게는 300점을 지급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일반직은 연간 최하 108만원, 촉탁직은 30만원이다.

60세를 넘어 1년 기간제 형태로 고용된 촉탁직 8명은 시 인권옴부즈맨에 시정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노조는 "노동자 간 차별을 해소하는 권고 결정을 환영한다"며 시정 계획을 요구했다.

광주시는 결정 내용을 검토해 권고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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