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한 달 여 앞두고 미시공·하자 부분 속출…상식적 이해 불가
민선 8기 광주시 서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16일 2천여 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서구 관내 대규모 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해 입주예정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최근 입주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방문의 날'을 진행했다.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실시공 및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인수위는 확인했다.
인수위는 해당 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김이강 서구청장 당선인과 인수위 송창영 안전환경교통분과장, 채종 기획총무분과장, 입주예정자 20여 명, 시공사 및 서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이강 당선인은 "준공을 불과 한달 여 앞둔 상황에서 미시공·하자 부분이 속출하고 있다는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일은 그 무엇도 관행대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이뤄져서는 안된다"며 "입주민들 입장에서 미시공과 하자 부분에 대한 행정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준공 허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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