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 발전 여야 따로 없다"…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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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 발전 여야 따로 없다"…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
  • 최철 기자
  • 승인 2022.06.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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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정책 간담회
예산정책 간담회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은 18일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광주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 사업 해결과 국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갑석·윤영덕·이병훈·조오섭·이형석·이용빈, 정의당 강은미, 무소속 양향자·민형배 의원이 참석했다.

강기정 당선인은 "화물연대 파업 타결로 물류 대란 위기는 잘 넘겼지만, 미국발 금리인상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경제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며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추경 등을 통한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상 9월이 되면 광주시와 국회의원 예산 협의를 시작하는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과정에서부터 국회의원과 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일정을 서두르게 됐다"고 말했다.

강 당선인은 "광주시의 관점에서 중요한 예산과 사업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 여러분이 구상하는 광주 발전 방안도 종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광주 발전을 위한 정당을 초월한 협력과 하반기 원 구성 시 고른 상임위 배분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로자들의 사회적 임금 확보 방안,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국가균형발전 및 자치구 간 균형발전, 탄소중립 도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시립 의료원 설립, 문턱 없는 문화도시 프로젝트,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온·오프라인 연계(O2O) 시스템 구축,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건설, 인공지능 중심 융합 집적단지 조성 등 40건, 2천284억원 국비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

강기정 당선인은 "주요 정치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가칭 '광주 전략회의'의 구상을 밝히며 지역의 중요한 사안을 토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정례적으로 마련하겠다"면서 "취임 후 7월 중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기정 당선인 인수위는 이날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시작으로 24일에는 여당인 국민의힘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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