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여름철 웰빙 감초로 불리는 '친환경 매실'을 6월 대표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앨 뿐만 아니라 맥박을 활기차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특히 여름철 수분이 부족할 때 먹어야 할 최고의 갈증 해소 처방약이라고 나와 있다.
매실은 수확시기와 가공법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녹색을 내는 연한 껍질과 단단한 과육, 신맛을 지닌 청매실을 비롯해 향기롭고 황금 빛깔을 가진 황매실, 겉면에 붉은기가 도는 홍매실 등이 있다.
우리나라 매실의 최대 주산지는 전남 광양이다. 매실 전국 생산량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기후가 온난하고 일조량이 풍부한 매실 재배 최적지다.
광양 친환경 매실은 타지역 매실에 비해 구연산 함량이 높고, 향이 진하며 색깔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출하는 지난 5월 말부터 이뤄지고 있다. 올 한해 77ha에서 530t이 생산될 전망이다.
'친환경 매실'은 광양시청(061-797-3374)에 문의한 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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