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혁신추진위, 무등산 친환경 수소 트램 설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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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혁신추진위, 무등산 친환경 수소 트램 설치 제안
  • 최철 기자
  • 승인 2022.06.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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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쇼핑몰 입지는 역세권 등 도심부로"
광주 혁신추진위 출범 3주년 기념행사
광주 혁신추진위 출범 3주년 기념행사

민선 7기 광주시장 직속 혁신추진위원회가 마지막 전체 회의에서 무등산 정상 접근성 개선을 위해 수소 트램 설치를 제안했다.

혁신추진위는 20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혁신추진위 산하 광주 대전환 특별위원회 운영 결과를 보고하고 제안과제 20건을 발표했다.

대전환 특위는 친환경 운송 수단을 통한 무등산 정상 접근로 개선, 광주형 실리콘 밸리 조성, 광주형 가상 융합 도시공동체 플랫폼 구축, EBS 캐릭터랜드 조성,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 등 과제 20건을 최종 제안하기로 했다.

특히 무등산 정상 접근로 개선과 관련해서는 원효사∼장불재 기존 군용 도로를 활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수소 트램을 설치하는 방안을 세부 과제로 제시했다.

다만 의사 결정에 필요한 논의는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 취임 이후 새롭게 시작될 것으로 보여 정책 반영 여부는 미지수다.

대전환 특위는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높은 찬성 여론, 새 정부 공약 등을 고려해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입지는 복합 쇼핑몰 수요가 큰 20∼30대가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역세권 등 도심부를 고려하되 상권 영향 분석을 통한 주변 상권과 유사 업종 조정, 교통 관련 영향 평가, 도심 내 균형 성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광주 혁신추진위는 2018년 11월 27일 출범해 공공 기관 통합 필기시험 등 제도 개선,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 강화, 광주형 복지 모델 구축, 저출산 대책 등 정책을 권고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1기 주정민 위원장(왼쪽), 2기 장석주 위원장(오른쪽)에게 감사패 수여
이용섭 광주시장 1기 주정민 위원장(왼쪽), 2기 장석주 위원장(오른쪽)에게 감사패 수여

이용섭 시장은 "민선 7기 4년을 관통한 정신이 '혁신'이다. 짧은 기간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던 것은 혁신추진위원회가 기득권과 관행을 파괴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창조적 파괴'를 위한 제안과 건의를 적극 해준 덕분"이라며 "중단없는 광주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1기 주정민(전남대학교 정책대학원 원장) 위원장과 2기 장석주(호남대 경영학과 교수)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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