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효율적으로 급식을 지원하고, 아동들이 이용하는데 편리하도록 개선한 아동 급식카드를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주 아동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음식점이 1천900여 곳에서 1만6천여 곳으로 늘어난다.
급식카드는 별도 가맹점 등록 절차 없이 신한카드사의 가맹점과 자동으로 연계해 아동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결식 우려 아동은 가까운 식당에서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점, 카페, 빙과류 업체 등 결식아동 급식 이용에 부적합한 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광주시는 낙인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로 카드 디자인을 일반 신용카드 디자인과 같게 변경했다.
마그네틱 카드에서 아이시(IC)칩 카드로 교체해 그동안 단말기 결제 오류로 인한 불편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자는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기존 꿈자람카드를 새로운 급식카드 'I-꿈 카드(아이꿈카드)'로 교체 발급받을 수 있다.
교체 발급 기간은 23일부터 28일까지이며,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2부제를 실시한다.
창구 혼잡 방지를 위해 홀수년도생은 홀수일에, 짝수년도생은 짝수일에 배부할 계획이다.
기존 카드는 7월 1일 이후 사용이 불가하므로 30일까지 잔액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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