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성공…전남도, 우주발사체 산업 탄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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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성공…전남도, 우주발사체 산업 탄력 기대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2.06.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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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자 개발 발사체, 누리호 발사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되고 있다.이번 2차 발사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발사체에 실제 기능을 지닌 독자 개발 인공위성을 실어서 쏘는 첫 사례다. 2022.6.21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독자 개발 발사체, 누리호 발사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되고 있다.
이번 2차 발사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발사체에 실제 기능을 지닌 독자 개발 인공위성을 실어서 쏘는 첫 사례다. 2022.6.21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 우주개발 흐름이 민간기업 주도 '뉴스페이스 시대'로 전환함에 따라 도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새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돼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주요 핵심 사업은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지정 ▲우주발사체 제조기업 집적화 특화산업단지 조성 ▲민간발사장 확충·연소시험장·조립동 등 민간 우주개발 핵심인프라 구축 ▲우주발사체 기업 시험평가·인증 및 전문 인력양성 등 기능이 집적화된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등이다.

또 국민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도와 수용성을 높이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우주과학 발사체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우주 소재부품 사업 다각화 지원과 나로 우주센터 민간개방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등도 포함돼 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지켜보는 시민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지켜보는 시민들

전남도는 오는 2031년까지 7개 분야 21개 핵심 과제에 8천8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우주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야별로 생산 유발효과 7천262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천451억 원, 고용 유발효과 537명이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산업 기술개발과 시험·평가, 발사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와 우주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일 '우주과학 발사체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며 "관련 앵커기업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힘써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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