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숲치유 관광 선도'…신안 증도에 15ha 미세먼지 차단숲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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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숲치유 관광 선도'…신안 증도에 15ha 미세먼지 차단숲 준공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2.06.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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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증도 미세먼지 차단숲 준공식
신안 증도 미세먼지 차단숲 준공식

전남 신안군 증도에 미세먼지 차단 숲이 조성됐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증도대교 가로변에서 한반도 해송숲까지 총 8.5km에 걸쳐 태산목, 목서 등 9만 9천여 그루로 둘러싸인 미세먼지 차단숲 15ha 조성을 알리는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업을 추진한 신안군은 이번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을 '매그놀리아 가든(Magnolia Garden․목련 정원)', '향기의 숲' 2가지 테마로 잡았다.

매그놀리아 가든은 증도대교 일대 10m 폭의 가로변 부지에 꽃이 백목련처럼 하얀 태산목 1만 8천 그루가 조성됐다.

향기 숲은 엘도라도 리조트 인근 '한반도 해송숲' 일원에 조성됐다.

꽃이 피면 향기가 천리를 가는 금·은목서 3천600그루를 전국에서 모아 심어 사계절 푸르고 향기가 가득하다.

미세먼지 차단숲 총 규모는 축구장 21개를 합한 면적이다. 증도대교 가로변에서부터 이어지는 숲길이 해안변까지 이어져 태산목과 목서 단일 테마숲을 보기 위한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등을 목표로 도민 생활권 내 아름다운 숲 조성을 위해 2019년부터 연차별로 대규모 숲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등 17개 시군에 987억 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 오는 2027년까지 1천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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