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 취임식 장소 때문에 공무원들 '먼 길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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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교육감 취임식 장소 때문에 공무원들 '먼 길 이동'
  • 연합뉴스
  • 승인 2022.06.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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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서 8㎞ 떨어진 교육연수원…본청서 취임식 타 단체장·역대 교육감과 비교
시 교육청 "참석 대상 800명·주차장 공간 고려한 판단"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인이 취임식 장소로 시 교육청에서 거리상으로 상당히 떨어져 있는 산하기관으로 선정해 뒷말이 나오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전경[광주시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내달 1일 오후 4시 북구 오치동 교육연수원에서 교육감 취임식을 한다.

취임식에는 지역 주요 인사와 일반 시민, 공무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취임식을 위해 시 교육청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총무과 지원팀 50명가량이 '업무시간'에 교육연수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서구 화정동 시 교육청에서 북구 오치동 교육연수원까지 거리는 8.2㎞로 승용차로 30분가량 소요된다.

시 교육청 한 공무원은 "취임식을 시 교육청에서 거리상으로 굉장히 떨어진 곳에서 갖기로 해 직원들이 불편하게 됐다"며 "다른 광역단체장과 역대 교육감 취임식 장소와 비교해 아쉽다"고 말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010년, 2014년, 2018년 시 교육청 부지 내에 있는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취임식을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취임식은 내달 1일 오전 10시 각각 시청과 도청, 도 교육청 강당에서 열린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 선계룡 총무과장은 "취임식 초청 인사 등 참석대상자가 800명이고, 시 교육청 주차공간이 비좁아 취임식 장소를 교육연수원으로 선정했다"며 "취임식 참석 공무원을 최소화해 승용차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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