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의혹' 해외 잠적 광주시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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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수수 의혹' 해외 잠적 광주시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 최철 기자
  • 승인 2022.06.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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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전경
광주시의회 전경

금품 수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광주시의원이 해외로 잠적한 가운데 경찰이 해당 의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광주시의회 최영환 의원의 사무실에 수사관 5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

최 의원은 유치원을 운영하는 지인으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돈을 건넨 지인이 사립유치원을 공공형으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해 한 사업자로부터 억대의 청탁을 받고 이 중 일부를 최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의원은 지인이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다음 날인 지난 2일 필리핀으로 출국해 연락을 끊고 행방을 감췄다.

경찰은 최 의원이 수사를 피해 해외로 도피·잠적한 것으로 보고 외교부에 여권 무효화 신청을 하고 행방을 쫒고 있다.

최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청년 비례대표로 시의원에 당선된 뒤 이번 6·1지방선거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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