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취임식 취소 …"현장 속으로"
상태바
김철우 보성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취임식 취소 …"현장 속으로"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2.06.29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철우 보성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전남 보성군은 민선 8기 김철우 군수 취임식을 직원 월례회의와 대민봉사활동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취임 첫날인 7월 1일 김 군수는 취임식 대신 보성읍 시가지 환경정화 활동으로 재선 임기를 시작한다.

환경정화 활동은 관내 12개 읍면에서 동시에 실시하며, 전 직원이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의 사명을 다진다는 의미가 있다고 보성군은 설명했다.

정화 활동 후에는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월례회의를 열고 취임 선서·취임사 낭독 등 민선 8기를 이끌 보성군 비전을 공유한다.

이어 주민과의 다양한 만남, 어린이집 1일 체육 교사로서 아이들과 보육 현장을 살핀다.

노인복지관 배식 봉사·영농현장 방문 등으로 지역 어르신·농업인들과 소통한다.

김 군수는 "변화하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 취임식을 취소하고, 공무원은 국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의미를 새길 수 있는 일정을 고민했다"며 "군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박우량 신안 군수도 7월 1일 취임식을 취소하고 하의면 대야도에서 어업인 쉼터 준공식 참석에 이어 낙도 주민들의 민생현장을 살피는 것으로 민선 8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지난 겨울부터 이어지는 역대급 가뭄으로 군민들의 근심이 깊어가는 시기에 취임식을 개최하는 것 보다는 타들어 가는 농심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민생현장으로 달려가게 됐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박우량 군수는 "민선 8기 동안 군민이 잘 사는 신안, 문화예술이 꽃 피는 신안, 섬마다 아름다운 공원이 있는 신안을 만들어가기 위해 주민들과 현장에서 함께 소통할 것"이라며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살고 싶은 천사섬 신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