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연대기 탐험"…ACC 미디어아트展 '지구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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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연대기 탐험"…ACC 미디어아트展 '지구의 시간'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07.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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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까지 아시아문화전당 복합전시 2관
'지구의 시간' 포스터
'지구의 시간' 포스터

지구환경 변화에 따른 인류세(人類世) 시대, 공존과 공멸의 갈림길 앞에 선 지구와 인류의 모습을 생각해보는 몰입형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전시가 마련됐다.

융복합 콘텐츠 전시 '지구의 시간'을 1일부터 11월 6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2관에서 개최한다.

대화형 영상과 소리로 풍경을 그려내는 사운드 스케이프, 공감각적 몰입형 영상 등 최첨단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초 디지털로 그린 콘텐츠 9점을 선보인다.

복합전시 2관 '상상원' 입구에 새롭게 조성된 17x7m 규모의 광반도체(LED) 미디어 월 '미디어 게이트'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동굴을 모티브로 한 빛의 문을 지나면 '상상원' 내부에 축적된 거대한 지구의 시간을 마주한다.

'지구의 시간' 작품
'지구의 시간' 작품

인기 싱어송라이터 '루시드 폴'과 협업, 명상적인 음악과 빛이 변하는 모습을 융합해 매체예술로 그려낸 '원데이(One Day)'가 하루 단위의 지구의 기억을 구현한다.

액체와 기체로 된 원시 지구를 아나몰픽(착시를 통해 입체감을 극대화한 기법)의 디지털 입자로 표현한 클로드 작가의 '라르고(Largo)'도 시선을 붙잡는다.

폭포와 물의 파장이 표현되는 대화형(인터랙티브) 영상 '물의 순환’, 지구의 시간을 표현한 '뉴 플래너터리 시스템(New Planetary System)', 관람객의 음성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사운드 웨이브(Sound Wave)' 등 매체예술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수요일과 토요일은 저녁 8시까지 연장 개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http://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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