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 내년 이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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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 내년 이후 검토
  • 최철 기자
  • 승인 2022.07.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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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고유가·고물가 민생 100일 대책…물가안정, 경영안정, 경제유지
강기정 광주시장 첫 결재
강기정 광주시장 첫 결재

광주시가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을 내년 이후에 검토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1일 취임식 직후 '고유가·고물가 민생 100일 대책' 추진안에 서명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 공공물가 인상은 최대한 억제하고 경제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대책은 257억원을 투입해 공공물가 억제, 경제 안정망 강화, 소비 촉진 등 3대 분야 9개 과제를 추진해 810억원 규모의 재정 집행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상·하수도, 도시가스, 시내버스, 택시 등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공공요금 10종의 조정·인상 시기를 내년 이후에 검토하기로 했다.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1곳씩 늘려 지역 농산물 이용을 촉진하고 차량카풀제 활성화, 결혼·장례 등 간소화로 음식물쓰레기 최소화 유도 등 착한소비운동을 추진한다.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에게는 5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경력단절여성, 장기실업자 등을 새로 채용하는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는 3개월간 1명당 월 5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지원은 30%에서 50%로 확대하고, 노란우산장려금 지원은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올린다.

광주상생카드도 추경 예산 확보를 통해 10월 중에 사용이 재개되도록 할 계획이다.

민생분야 현안토론
민생분야 현안토론

강 시장은 첫 결재 직후에는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지역 민생안정대책을 위한 현안토론을 진행했다.

강 시장은 "물가, 유가, 금리의 삼중고에 처해있는 시민들에게 정부정책에만 의존하지 않는 광주만의 맞춤형 물가대책이 필요하다"며 "일자리경제실장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민생경제대책본부를 구성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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