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서구 우뚝서구' 기치를 내건 민선 8기 김이강호가 닻을 올렸다.
3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지난 1일 취임식을 갖고 4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식은 서구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담은 영상메시지가 상영되고 김 청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민선 8기 구정 비전과 방향을 소개하며 현장 목소리에 화답했다.
김이강 청장은 "구청이 존재하는 이유 우리 공직자들이 일하는 이유는 서구민들이 조금 더 행복하고, 조금 더 안전하고, 조금 더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서구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현장에서 답을 찾는 '내곁에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민선 8기 서구 비전으로 '함께서구 우뚝서구'를 제시하고,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며 "30만 서구민과 함께 하나된 힘으로 서구를 광주의 중심으로 우뚝 세워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대 구정방향으로는 ▲마을중심 자치도시 ▲골목중심 경제도시 ▲사람중심 복지도시 ▲생태중심 안전도시 ▲행복중심 문화도시를 제시했다.
김이강 청장은 "서구의 새로운 변화는 서구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 마을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직접 정책과 예산을 결정하며 일상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가는 마을정부의 실행방향을 소개했다.
김 청장은 "무너진 지역경제, 활력을 잃은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18개 동마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소통테마길을 조성하고 이를 골목상권과 연결해 사람과 마을, 경제가 상생하는 골목중심 경제도시 서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