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특별사법경찰은 불법 의료 행위를 한 미용업소와 약국 27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단속 결과 무면허 영업행위, 유사 의료 행위(반영구 화장) 등을 한 불법 미용업소 20곳, 사용기한이 경과된 조제용 의약품이나 한약재 등을 판매 목적으로 진열한 약국 7곳이 적발됐다.
위반행위별로는 무신고 및 무면허 미용업 영업 9건, 의료기기 및 전문의약품 등을 사용한 유사 의료행위 11건, 사용기한 경과 의약품 조제·판매 목적 진열 7건 등이다.
적발된 업소는 해당 자치구에 통보해 행정 처분토록 하고, 대표자는 직접 조사해 사법조치할 계획이다.
김현 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민생침해 사범에 대해 지속해서 단속을 강화해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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