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학과 광주 유치'…당·정·학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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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학과 광주 유치'…당·정·학 머리 맞댄다
  • 최철 기자
  • 승인 2022.07.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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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신산업 인재 육성 간담회 5일 전남대서 개최…관련 산업 선도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인재수요' 포럼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인재수요' 란 주제로 포럼이 열리고 있다. 2022.6.15 (사진=연합뉴스)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인재수요' 포럼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인재수요' 란 주제로 포럼이 열리고 있다. 2022.6.15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슈로 던진 반도체 인력 육성 방안으로 대학 내 반도체학과 신설에 이목과 관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당·정·학이 광주 유치를 위해 5일 머리를 맞댄다.

지방소멸 봉착을 극복하기 위해 윤 대통령이 핵심 정책수단으로 제시한 '기회발전특구'를 지역대학 내 반도체학과 신설로, 특히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광주에 구현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공동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남대학교에서 열리며, 반도체 등 정부의 첨단 학과 증원 방침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 8명도 참석한다.

취임 전부터 영호남 반도체 동맹을 제안하는 등 첨단 인력 확충으로 산업과 교육의 선순환, 반도체학과 지역대학 유치에 주력해온 강 시장은 광주가 인공지능(AI), 친환경자동차와 더불어 반도체 분야 기반을 갖추는 등 신산업 선도도시인 만큼 반도체학과 역시 광주 대학에 신설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광주시는 지역 주력 산업인 AI와 반도체를 결합한 인력양성 방안에 관한 발제도 예정돼 있다.

AI산업 관련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성공 안착 등 지역 내 탄탄한 신산업 교육, 훈련 기반이 반도체학과 신설로 이어질 경우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정 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을 살려면 지역의 특화된 인재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머무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대학 내 반도체 인재 육성 학과 신설이 얼마나 중요한 시대 과제인지를 강조하고 정치권의 지원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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