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만 없는 운전면허시험장, 북구 삼각동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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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만 없는 운전면허시험장, 북구 삼각동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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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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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시관리계획안 공고·행정절차 착수…2025년부터 운영 예정
운전면허시험장[연합뉴스TV 제공]
운전면허시험장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는 광주에 시험장이 신설된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운전면허시험장 조성 사업 도시관리계획안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북구 삼각동 418번지 일원 개발제한구역(4만210㎡) 부지에 차량 검사 및 면허시설을 갖춘 운전면허시험장을 신설하는 것이다.

시는 앞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용도를 변경했다.

사업시행자는 도로교통공단으로,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로 예정돼있다. 사업비는 국비 약 26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주민·시의회 의견을 듣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은 뒤 올해 말까지 도시관리계획안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초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에 들어가 2025년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전국 15개 시·도에 27개의 운전면허시험장이 있지만, 광주에는 운전면허시험장이 없어 광주 시민들은 전남 나주 시험장에서 각종 시험과 검사를 받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광주 신설 요구가 커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이형석(광주 북구을) 의원을 중심으로 시험장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관련 예산을 국비로 확보하고 도로교통공단이 부지 선정 절차에 들어가는 등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건립이 본격화되자 이 의원의 지역구인 북구가 적극적으로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운전면허시험장이 광주에 신설되면 광주를 비롯해 전남 북부, 전북 남부 주민들까지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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