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명품 관광지 일상회복 1천만 관광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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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명품 관광지 일상회복 1천만 관광시대 연다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2.07.08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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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축령산 하늘숲길
장성 축령산 하늘숲길

'코로나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이한 휴가철, 축령산 편백숲과 백양사 등 장성군이 보유한 명품 관광지들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대자연이 품은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축령산 편백숲은 조림왕 임종국 선생(1915~1987)이 만든 국내 최대 규모 인공조림지다. 편백나무, 삼나무 등 상록수들로 조성된 1150헥타르(ha) 규모의 방대한 숲이 장관을 이룬다.

산림청이 지정한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에 이름이 올라 있으며, 이달에는 숲캉스(숲+바캉스)를 주제로 한 전라남도 추천 관광지에 선정됐다.

장성군은 현재 축령산 등산로 일원(추암리 산24-68)에 860m 규모 '하늘숲길'을 조성 중이다.

구간에 따라 최대 10m 높이에 데크길이 설치돼 숲의 웅장한 풍경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

데크길은 어린이나 노약자도 부담없이 걸을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를 지녔다.

산림청이 '축령산·문수산 공간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숲길과 연결되면 그 길이가 최대 2.9km에 이르게 된다.

축령산 관광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천년고찰 백양사의 가을 풍경
천년고찰 백양사의 가을 풍경

천년고찰 백양사는 대외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관광지다. 백암산을 비롯해 고불매, 쌍계루, 애기단풍 등 눈길 닿는 곳마다 그림같은 풍광이 이어진다.

특히 사찰에 머물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백양사 템플스테이'와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체험'이 인기다.

최근에는 전남관광재단이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했다.

장성 입암산 남창계곡
장성 입암산 남창계곡

북하면 입암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남창계곡은 가족 단위 여행지로 제격이다.

여섯 개의 골짜기 사이로 시원하게 쏟아지는 계곡물을 지닌 '천연 워터파크'다. 장성8경에 꼽힐 정도로 절경을 자랑한다.

주말마다 1만 명이 꾸준히 찾는 장성호 수변길도 피서지로 유명하다.

두 개의 출렁다리가 설치돼 있는 '출렁길'과 명품 트레킹 코스 '숲속길'로 나뉜다.

풍성한 계절꽃이 피어나는 황룡강은 올가을에도 축제를 개최해 '10억 송이 꽃강의 기적'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필암서원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 코스다.

성리학자인 하서 김인후 선생이 배향(配享)된 장성 필암서원은 조선시대의 사회·경제상과 학자들의 생활상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다.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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