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지역 아동의 문화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 교구재를 보급하고 아동도서를 기부했다.
14일 ACC재단에 따르면 문화다양성 교구재 '아시아 문화상자'를 광주지역 유치원 및 초등학교 67개교에 130여개를 보급했다.
'아시아 문화상자'는 ACC재단이 자체 개발한 모둠형 교구재다.
아시아 5개 권역의 의복, 놀이기구, 악기 등 실물자료로 구성돼 생활문화를 놀이로 체험하면서 문화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교구 콘텐츠다.
이와 함께 ACC재단은 지난 13일 오후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림책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420여권의 어린이 도서를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도서는 지난 5월 어린이가족문화축제(How Fun8)의 하나로 진행된 자발적 도서교환 캠페인 '나눔책장'을 통해 수집했다.
이 캠페인에는 ACC재단 임직원과 어린이문화원 프로그램 이용객들이 참여했으며, 해당 도서는 광주 전역의 지역아동센터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도서 기부와 교구재 배포를 통해 지역 아동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아동들이 문화다양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문화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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