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지역아동센터 49곳 운영 현황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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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지역아동센터 49곳 운영 현황 살핀다
  • 김용식 기자
  • 승인 2022.07.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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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의무교육·통학버스 관리 등 점검
남구청 전경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는 최근 지역 아동센터에서 1년여간 저학년 학생들을 괴롭히고 협박했던 사건이 발생하자 아동센터 시설 49곳의 운영에 관한 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8월말까지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남구는 점검반을 꾸려 시설 운영관리와 종사자 관리, 종사자 복지, 아동 관리, 운영 관리, 회계 관리 등 6개 분야를 체크한다.

특히 아동복지시행령에 따라 아이들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등 5대 의무교육 여부, 아이들의 출결 상황, 아동수의 적정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린이 통학버스 관리에 대한 사항도 점검하고 저녁 돌봄, 휴일 운영 등 특수 목적에 따른 예산 지원으로 해당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또 아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주방 위생 상태 및 식재료 신선도 등도 확인해 건강한 급식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설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최저 임금법 준수, 퇴직금 적립, 처우 개선비 등 수당 지급 여부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를 하고, 중대한 문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며 "지역아동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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