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요일 온 가족이 함께 유두랑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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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요일 온 가족이 함께 유두랑 놀아요"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07.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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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1시부터 전통문화관 일원, 여름절기‘유두’맞아 온 가족 즐기는 행사 다채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어린이 국악극 '말하는 원숭이' 공연
어린이 국악극 '말하는 원숭이' 공연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온 가족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게 꾸민 융·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 '무등풍류 뎐' 7월 무대 '어서와! 유두랑 놀자'를 24일 오후 1시부터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선보인다.

여름절기 '유두(流頭)'. 여름 질병을 물리치고 더위를 먹지 않기 위해 행했던 다양한 풍습들이 전해진다.

이번 무등풍류 뎐 7월 무대는 유두를 주제로 필장 안명환의 '전통 붓' 전시와 시연, 붓 만들기 체험, 전통부채에 유두절 여름나기 '멋 글씨 쓰기', 민속놀이와 한복 체험, 소리꾼이 들려주는 옛 이야기 '타루'의 '말하는 원숭이' 공연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입석당에서 '전통 붓의 멋'이라는 주제로 안명환(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필장) 의 작품 3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박종오(전남대 호남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의 선조들이 유두에 즐겼던 세시풍속 이야기와 부채에 유두절 여름나기 멋 글씨 쓰기도 진행한다. 접수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받으며 선착순 30명.

한복체험
한복체험

솟을대문 앞에서는 재미난 민속놀이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 문간채 앞에서는 녹음 가득한 전통문화관을 배경으로 가족과 함께 한복 입고 사진으로 여름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한복을 대여한다.

오후 3시에는 서석당에서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어린이 국악극 '말하는 원숭이' 공연이 오후 3시부터 서석당에서 펼쳐진다.

'말하는 원숭이'는 어느 날 동생 앞에 나타난 말을 따라 하는 신비한 원숭이와 욕심쟁이 형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판소리로 풀어낸 작품이다.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자극을 경험함으로써 어린이들을 더 큰 상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모든 행사는 전체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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