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SOC사업 조기 추진 건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새 정부 업무보고와 관련해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7.18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과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은 22일 나란히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예방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지난 19일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정현 신임 시당위원장은 이날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과 함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예방하고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관련 입주예정자 주거 대책 지원에 대해 건의했다.
김 위원장은 "입주예정자들이 긴급생계용 대출 1억5천만원만으로는 대체 주택을 마련하기 어렵다"면서 중도금 대출 금액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연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 적용 대상에서 배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대선과 지방선거 공약사업에 대해서도 모두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당과 적극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도 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전남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SOC사업 조기추진 건의문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우주 강국 건설에 필요한 국가간선도로망 확충사업인 '광주3순환~순천~고흥(나로우주센터) 고속도로 건설'과 중부해안권 연계 교통망 구축과 접근성 향상을 위한 '장흥~고흥(득량도) 연륙교 건설' 사업 등 국가사업 계획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원 장관은 "대통령 공약에 포함돼 있는 만큼 전남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건의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인구소멸 위기에 처해있는 전남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는 기업 유치와 관광사업 활성화에 필요한 교통망 구축이 최우선인 만큼 지역 SOC사업의 조기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남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 현안 해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