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 '빛가람 치유의 숲'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처를 찾는 방문객에게 힐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산림치유센터(2층·832㎡), 치유숲길(1.5㎞) 등 치유시설과 가족·청소년·직장인 등 대상별 7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갖춰 사전예약자에 한해 산림치유지도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15인 이내로 평일과 주말 오전·오후 각 2시간씩 운영되며, 비용은 1인당 1만 원이다.
이용을 바라면 산림치유센터에 전화(061-338-4255)해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안내받은 후 예약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오감을 이용하는 ▲숲속 기혈순환체조 ▲맨발 즐기기 ▲해먹체험 ▲족욕체험 ▲이완휴식 ▲차 마시기 ▲싱잉볼·코시차임(원통형 차임벨 악기) 등을 이용한 소리치유 등이다.
프로그램 참가자가 숲을 오롯이 느끼고 즐긴 후, 일상에 복귀해서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자세 교정, 스트레스 완화 등 건강 관리법을 터득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산림치유센터 건강측정실에는 뇌파측정기, 스트레스측정기, 인바디 체지방·체성분 측정기, 체질량지수(BMI) 측정기, 혈압계 등 각종 건강측정장비가 마련돼 있다.
개인 건강상태를 면밀히 체크할 수 있어 이용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 일반인 대상 숲해설,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유아숲교육 등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숲해설은 방문자센터(061-338-4259)에서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녹음이 짙어가는 최근 주말에는 하루 2천여 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들러 심신 치유와 휴식을 만끽하고 있다.
치유의 숲은 지난 1975년 청사 이전 후 심은 수목유전자원으로 이뤄졌다.
광주에서 30분, 빛가람혁신도시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도시민의 접근성이 좋다.